입술 뜯는 습관 그대로 두실건가요? - 구순염 원인과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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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반복되는 습관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또 입술이 건조해지고 있습니다.

매년 새해가 되면 좋지 않은 습관을 버리기로 다짐하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입술 각질 뜯는 습관입니다.

올해도 다짐했건만 결국 성공하지 못 했습니다.

유독 겨울이 되면 건조한 날씨때문에 습관적으로 더 뜯게 되고 자연히 출혈과 통증이 동반되어 괴롭습니다.

어릴 적부터 시작된 입술 뜯는 버릇 덕에 저의 입술은 안타깝게도 멀쩡한 날이 별로 없습니다. 예전에는 나만 가지고 있는 독특한 습관 이구나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입술 뜯는 습관으로 괴로워하는 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여성의 경우 화장품의 영향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여성이 가지고 있는 질병은 아닌 구순염, 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구순염의 원인과 종류

구순염은 아토피 질환이 있거나 접촉성피부염, 장시간 햇빛에 노출, 입술에 침을 바르는 습관, 낮은 온도와 습도, 화장품, 면역력 저하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또한 우리 몸에서 인산과 결합하여 헤모글로빈을 생성하고 단백질과 결합하여 세포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비타민 B2(리보플래빈)의 결핍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로 입술, 입술과 얼굴 피부 사이에 발생하고 박탈 구순염, 접촉 구순염, 구각 구순염, 선 구순염 등 종류가 많으나 발병 위치나 증상에 따라 병명이 달라집니다. 저 같은 경우는 입술에 침을 바르는 습관과 물을 적게 마시는 원인으로 박탈성구순염에 시달리는 것 같습니다.

 

치료방법

증상이 심한 경우 피부과 진료를 받아 경구 스테로이드나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항생제를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가벼운 증상일 경우 글리세린이나 바셀린 등을 바르는 것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으며, 생활습관 중 입술을 건조하게 하는 원인을 파악하여 악화인자에 대한 노출을 피하는 것도 좋은 치료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예방방법

1. 실내 습도를 높이고, 물을 자주 마셔 건조함을 예방합니다.
2. 입술에 침 바르는 습관을 고치고, 건조함을 느낄 경우 입술용 보습제를 발라줍니다.
3. 구강 청결을 유지합니다. (치약/음식/립스틱 등의 물리적 화학적 자극 없애기)
4. 단순 비타민 부족이라면 B2가 많이 들어 있는음식이나 ( 계란, 우유, 시금치, 버섯, 닭고기) 영양제를 섭취하고 충분한 휴식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도록 노력합니다.

구순염 예방법과 치료방법을 잘 숙지하여, 2022년도에는 더이상 입술 각질로 고생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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